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업 재무제표를 볼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 이름은 비슷하나 뜻은 달라서, 알아둬야만 투자 공부를 할 때 유용한 용어 2가지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차이, 그리고 제품과 상품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인적분할 vs 물적분할
기업은 여러 가지 이유(기존 사업 내 특정 사업 분리 확장, 구조조정을 통한 새로운 사업 진출 등)로 기존의 기업을 나누는 작업을 할 때가 있는데요, 이를 ‘분할’이라고 합니다.
기업 분할에는 크게 2가지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이 있어요.
인적분할이란, 회사를 분할하는데, 분할 후 신설법인의 주식 소유권이 ‘주주’에게 있는 분할을 뜻합니다.
인적분할을 하게 되면, 신설법인의 주식을 기존 회사 주주들에게 지분율 대로 나누어 주게 되고, 인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은 법적으로 독립된 회사가 되어서 인적분할 후 곧바로 주식 상장이나 등록이 가능하게 되요.
즉, 내가 만약에 A라는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기업이 인적분할을 통해 B라는 기업을 새로 만들(신설법인)었고, 해당 기업이 상장했다면 이 B라는 기업의 주식도 A라는 기업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율 만큼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다음으로 물적분할입니다.
물적분할이란, 회사를 분할하는데, 분할 후 신설법인의 주식 소유권이 기존 ‘회사’에게 있는 것을 뜻합니다.
물적분할을 하게 되면, 기존 회사가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 및 소유권을 기대로 보유한(100%)채로 새로운 기업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무언가를 나누어주거나 할 것도 없지요.
쉽게말하면, A라는 기업이 갖고 있던 특정 부서를 떼서 이름을 붙여 회사로 만들었을 뿐, 일은 기존에 하던대로 계속 A라는 기업과 연관지어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재무제표 상으로 볼 때도, 이 회사의 지분율 100%를 A라는 기업이 계속 가지고 있게 되구요.
그런데, 만약 물적분할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회사가 추후에 상장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는 기존에 A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던 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2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본래 100%였던 지분의 일부를 매도하여 A기업으로의 자금을 유입시켜 새로운 투자나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도 있고요,
두 번째로, 새로 상장하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공모하는 형태인데, 이럴 경우, 늘어난 자본 만큼 기존 100% 였던 지분이 조금 줄어들겠죠?
이렇게 두 가지 방식으로 봤을 때, 어떤 방식이 되었던 물적 분할 후 기업이 상장한다면, 기존 기업의 지분율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업CEO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 해 두면 좋겠네요.
2. 제품 vs 상품
제품과 상품의 차이는 추가적인 제조 과정의 유무에 있습니다.
제품은 회사에서 원자재를 구입해 추가적인 제조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것이며,
상품은 추가적인 제조 과정 없이 원 물품을 포장 단위만 바꿔 판매하는 것입니다.
즉, 제품은 회사의 기술이 어느정도 들어간 것이고 상품은 회사의 기술이 배제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늘은 재무제표 관련 용어 분석으로 ‘인적분할vs물적분할’, ‘제품vs상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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